DNA는 맞는가

사람을 함부로 평가해서는 안 된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의 과학적인 데이터 DNA가 맞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

우리나라에 꽤 유명한 성우 한사람과 오래전에 식사를 할 기회가 있었다 .

그 성우 아버지가 월북하였다.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을 하려고 하니 아버지때문에 취직이 안 되었다.

그 당시 아버지를 원망하고 아버지가 앞 길을 막는 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런데 독특한 목소리때문에 라디오 방송국에 성우로서 취직이 되었다 .

그 후 성우로써 많은 역할을 하여 우리나라에서 독보적인 존재가 되었다 .

그 성우에게 아버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젊었을 때 아버지를 무척 원망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부모님이 주신 목소리때문에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했다며 부모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산다고 했다 .

최근에 미스트롯 2에서 공정하지 못한 심사때문에 중도에 탈락한 포항중학생 전유진의 노래를 들으면서 다시 한 번 DNA 생각해 본다 .

본격적으로 노래를 배우지도 않았는데 우연히 몇 개월 전부터 트로트 노래를 시작한 것이다 .

그런데 수 년동안 트로트를 노래한 사람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어린나이에 저렇게 잘 부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조금만 더 노력하고 공부하면서 경험을 쌓는다면 대성하리라고 본다.

누구나 남보다 무엇인지 모르지만 잘할 수 있는 DNA 갖고 태어난다.

그런 DNA 빨리 발견하고 그 쪽 방향으로 노력한다면 다른 사람 보다 더 많은 성과를 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조영상변호사의 세상사는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