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칼럼&일상칼럼
이준석이 우리 헌정사에 처음으로 30대 야당 대표로 당선 되었다.
이준석과 여러차례 토론을 했던 진중권 교수 왈 ㅡ당대표 선거전에 이준석이 당대표가 되면
그 당이 망한다. 당선 된 후에는 죽쒀서 개 줬다ㅡ라고 했다.
진교수는 지식인으로서 그런대로 논리적이고 팩트에 맞는 말을 많이 해서 대중인기가 있다.
그런데 이런 말을 하는 것을 들을 때 우리나라 사람들의 일반적인 정서를 대변하는 것 아닌가 생각해 본다.
자기의 아주 가까운 사람이 갑자기 유명해 지거나 부자가 될 경우 왠지 모르게 심리가 불편한 것 같다.
사돈이 논 사면 배가 아프다는 우리의 속담이 뇌리를 스친다.
가까운 사람이 잘되고 부자가 되면 시기 질투할 것이 아니라 격려 해주고 칭찬해 주는 것이 훨씬 더 나을텐데!
이준석은 하루 아침에 갑자기 나타난 사람이 아니다. 방송에서 10년간 패널로 활동하면서 여러가지 문제를 나름대로 정리하고 부정선거 논란에서도 욕을 먹으면서도 소신있게 발언하여 억측을 잠 재웠다.
또한 이번 선거 과정에서 대구에서 탄핵은 정당했다ㅡ 라고 정면 돌파를 했다 .아무나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를 지켜보고 뭔가 다른 정치인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가장 변화하지 않고 억측과 네거티브가 난무하던 정치권에서도 하나 하나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앞으로는 사돈이 논 사면 배 부르다 ㅡ라고 생각이 바뀌어야 될 것 같다.
사돈이 논 사면 그 주변사람에게 일자리가 생겨 좋고 밥 한 끼라도 부담 없이 대접 받을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조영상 변호사의 세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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