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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칼럼&일상칼럼

제목

가장 나쁜것이 기준점이 되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8.26
첨부파일0
추천수
1
조회수
597
내용
일주일에 한두번은 꼭 들여 저녁식사를 하는 단골 곰탕집이 있다. 주변에 그런 종류의 식당이 몇개 있는데 그중 가장 진득한 맛이 있고 주인도 친절하여 자주 가게 되었다.
 주인이 주방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고 시간여유가 있을때는 
홀에 나와서 가끔 인사도 하고 이런저런 얘기도 한다.
 그날 따라 주방에 주인 아닌 처음 보는 사람이 있었다.  일행중 한사람이 거의 식사를 다 했을 무렵 식기에서 벌레를 발견하였다. 모두 다 밥맛이 확 떨어짐을 느꼈다.
홀서빙하는 사람에게 벌레를 보여주면서 말을 했다.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다시 불러서 이럴수가 있느냐고 하자 그때서야 주방장이 나와서 마지못해 미안하다고 한다.
만약 그 주인이 있었다면 이렇게 대응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주인생각과 종업원의 생각이 180도가 다르다는 느낌이다. 일을 하다 보면 잘못을 할때도 있을것이다.  그런데 그 주방장이 자신의 잘못으로 이런 사태가 발생하였을때는 기본적으로 진심으로 사과를 해야 하는것이 당연한것이 아닐까. 
앞으로 그 식당을 볼때 그 벌레 생각부터 떠오를 것 같고 그곳으로 가는 것이 망설여 질 것 같다.
주인의 친절함과 그동안 맛집으로 생각했던 것 보다 그 벌레 생각이 더 날것 같다.
대부분사람들은 좋은 일 보다 나쁜일들을 더 잘 기억한다.
사소한 잘못이 일을 망치는 경우를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볼수 있다.
우리 신체에 어떤 한부분이 나빠져서 병에 걸렸을때도 신체 전체에 영향이 있다.  심장ㆍ위ㆍ간ㆍ대장 ㆍ혈압 등 한 부분이라도 이상이 생기면 
생명과 직결된다.
즉 가장나쁜점이 기준점이 된다는 것이다.
그 기준점을 높이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것 같다.
조영상변호사의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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