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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칼럼&일상칼럼

제목

10년만에 외출ㆍ세계의 정신적 중심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9.23
첨부파일0
추천수
1
조회수
580
내용

해외여행을 가 본지가 벌써 10년 이상 된 것 같다. 이번 추석 때 큰딸이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가자고 시간을 비워 두라고 했다. 추석도 끼고 업무에 지장도 없을 것 같고 꼭 한번 가고 싶어서 가기로 했다. 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마일리지를 적립하여 비행기표를 구입하고 에어비앤비로 숙소를 잡았다. 11시간 비행기를 타고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도착해보니 지중해의 멋진 바다와 활기찬 도시가 보였다.

 

예수님이 주로 활동한 갈릴리 호수 근처에 오천명 군중 앞에서 산상설교를 하고 떡5개와 물고기2마리로 오천명을 먹여 기적을 일어났던 곳을 가 보니 그 당시의 모습이 그려진 것 같았다.

예수님의 고향인 나사렛을 가보니 옛날이나 지금이나 이방인들 즉 이슬람인들이 많이 살고 있었다.

예수님이 태어나신 베들레헴은 팔레스타인 지역 안에 있었다. 국경을 넘는 순간 소름이 끼쳤으나 탄생 하신 곳에 가보니 의외로 평화롭고 세계 각지사람들이 많이 와서 인산인해였다. 한가위 보름달은 사해바다 앞 숙소에서 보았는데 사해바다가 해발 430미터여서 인지 바다에 비친 달은 너무나 장관이였다. 사해바다의 바닥이 모래가 아니라 소금이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유태인들은 금요일 오후부터 토요일 오후까지 불을 사용하지 않고 모든 것을 중단하고 기족과 함께 안식일을 지킨다. 유대인들이 수천년 전부터 지금까지 지켜온 것이다.

 

마지막 날 예루살렘의 통곡의 벽에 갔다. 수많은 사람들이 벽에 손을 대고 소원을 빌었다.

그 주위에 4개의 종교가 구역을 나누어 있었다. 여기가 세계의 정신적인 중심지임을 새삼스럽게 느꼈다. 이스라엘은 유대교인들이 75프로 이슬람이 17프로 기독교가 2프로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시내쇼핑센타 등 곳곳에서 총을 메고 다니는 군인들을 많이 목격 할 수 있었다. 충돌이 생기면 바로 대응할 자세가 된 것 같았다. 수 천년동안 떠돌아다니다가 유엔의 도움으로 1948년에 이스라엘 국가를 세우니 얼마나 소중한 국가이겠는가?

히틀러가 많은 유태인들이 학살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유태인들이 전 세계의 경제를 좌지우지하고 노벨상 수상자가 많이 나오는 것을 볼 때 무언가 선택받은 민족이 아닌가 싶다.

조영상변호사의 세상사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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