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칼럼&일상칼럼
내용
시골 친척 중 우리 집안의 대들보격인 당숙께서 돌아 가셨다.
일요일 날 ktx 입석을 타고 조문을 갔다.
그곳에서 중학교 때 우리들에게 무료로 과외공부를 가르쳐 주던 형님을 뜻하지 않게 40년만에 만났다.
너무 너무 반가웠다.
많은 얘기를 했고 그때나 지금이나 지혜롭게 사시는 것 같았다.
정년퇴직을 하고 소일거리로 보성에서 여러가지 꽃들을 심심풀이로 재배한다고 했다.
또 그곳에서 내가 대학다닐 때 여름이면 시원한 수박을 사가지고 와서 격려해 주고 용기를 복돋아 준 친척 분도 오셨다ᆢ
그 당시 영암종고를 나와 사법고시를 공부한다고 하니 일부사람들은 법원서기라도 하면 잘 한 것이라고 했다.
어린시절 나에게 정신적으로 격려해 주신 분들에게 전화 한통화라도 했어야 했는데 내 자신이 너무 무심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에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g20회의를 마치고 방한하여 우리 기업인들을 초청하여 미국에 투자를 많이 해 주어 감사하다며 격려해 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중국 화웨이의 보안상 문제로 기업인들에게 수출입을 금지할것을 제안할것이라는 예측에 크게 빗나갔다.
우리나라 대통령도 어려운 여건에서 기업하면서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 기업인들에게 따뜻하고 용기를 복돋아 주는 말 한마디라도 더 해 주시면 얼마나 좋을까 ?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 만든다고 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어려움이 있고 힘든 과정은 누구에게나 있다.
그런 과정을 잘 이겨 내느냐 못내느냐에 따라서 발전할수도 있고 정체될수도 있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분들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 한마디 한마디가 어린 나에게 엄청난 정신적인 힘이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같이 이렇게 어려울 때는 그분들처럼 따뜻한 격려와 응원으로
많은 주변 사람들이 다시금 용기와 희망을 갖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조영상변호사의 세상사는이야기
0
0
게시물수정
게시물 수정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삭제게시물삭제
게시물 삭제를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