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프로

최근에 우연히 지인들과 식사를 하다가 배구의 여제 김연경의 얘기가 나왔다 .

배구를 국기로 생각하는 터키에서 연봉 20억 이상을 받을수 있는데도 그것을 포기하고 도쿄 올림픽에 전념하고자 다시 한국으로 오게 되었다.

남녀배구에서 세계에서 제일 잘하는 선수이며 세계에서 제일 많은 연봉을 받았던 선수다.

프로선수는 실력에 비례해서 연봉을 얼마 받느냐가 중요하다.즉 모든 것을 돈으로 환산한다 .실력이 돈이다.

흥국생명과 계약에서도 연봉 최소 15억이상 받을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연봉3억5천에 계약을 하고 일부는 후배선수들에게 배려하였다.

이것이 냉정한 프로세계에서 있을수 있단 말인가 . 김연경은 어느 누구도 할수 없는 일을 해냈다.

쌍둥이 배구 자매선수가 경기에서 주도권을 잡고 오다가 여제 김연경이 오자 김연경을 비판하는 글을 sns에 올렸다.

그러자 그 후배들이 오히려 쌍둥이 자매에게 괴롭힘을 당한것을 공개하자 흥국생명 측에서는 쌍둥이 자매 선수에게 무기한 출전정지결정을 내렸다 .

김연경이 올7월에 열릴 예정인 도쿄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금메달에 도전 할것으로 본다.

김연경의 꿈이 실현되기 위해 방해 되는 작은 요소들을 뛰어 넘어야 할것이다.

조선시대 거상 임상옥은 장사란 이윤을 남기는 것보다 사람을 남기는 것이다 라고 했다.

임상옥ㆍ김연경이 진정한 프로가 무엇인지를 보여 주는 것 같다.

조영상변호사의 세상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