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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칼럼&일상칼럼

제목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11.04
첨부파일0
추천수
1
조회수
440
내용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20년전 부터 알고 지낸 대학선배가 있었다 ㆍ자녀 결혼식을 코로나때문에 몇번 연기하다가 더 이상 연기하기가 곤란하여 결혼  날짜를 잡았다며 청첩장을 가지고 왔다 .

그 선배가 결혼하는 딸에게 넉넉하게 혼수를  해 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한탄하였다.
그래서 있으면 있는대로,없으면 없는대로 해주는 것이지 자책 할 것까지 없다고 하였다.

수년전만 해도 결혼식때 혼수문제로 다투다가 파혼 ㆍ이혼하는 웃지 못할 일들이 꽤 있었다

.
부모입장에서도 요즘 젊은  친구들이 워낙 이혼을 쉽게 생각하니 많은 돈을 들여 혼수를 장만해 주는 것도 다시 한번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

세상이 워낙 빠른 변화를 하여 필요한 것들을 그 때 그때 사는것이 더 효율적인 것 같다.
사소한 물건들을 사는 것도 한번쯤은 해 볼만하고 소소한 재미가 있다.

자식앞으로 집을 사주거나 전세금을 주어 결혼생활을 시작하게 한것도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 .


몇년 살다 헤어질 경우 그 재산이 재산분할대상이 되어 서로 나누게 되니 오히려 과도한 혼수품이  불란의 씨앗이 될수 있다.


부모가 능력이 충분하여 자녀 결혼식때 집사주고 전세금주고 많은 혼수품을 해 주고 검은 머리가 파뿌리 되도록 살면 얼마나 좋겠는가.


결혼하여 잘 사는 것도 그 당사자의 목이다. 이대.서울대 나와 미국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해도 제대로 취직도 못해 경제적으로 어렵게 사는 사람이 주변에 많다 .


결혼하여 잘살고 못사는 것은 부모의 혼수액수에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결혼당사자가 얼마나 배우자를 잘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좌우된다고 생각한다.


부모의 입장에서는 능력것 최선을 다하면 되는 것이고 마음에 고향이 되어 주면 될것같다.


조영상변호사의 세상사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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